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일성 시계 (문단 편집) == 북한에서의 위상 == 사실상 '''[[훈장(상훈)|훈장]]''' 수준으로 인식되는 모양이다. 남한에서는 '명예로운 시계'의 대명사인 [[절대시계]] 또는 [[대통령 시계]] 따위에 비할 바가 아니다. 북한에서 주요 간부가 사망했을 때 김일성 시계를 아예 수훈 목록에 같이 넣어서 보도하며, 보관할 때도 훈장들과 같이 보관한다. 북한의 정체는 사실상 신정정치에 가까운 전제군주제이므로, 그 이름도 함부로 김일성 시계라 부르지 않고 '''존함시계'''로 부른다고 한다. 이 '존함시계'는 한때 북한의 최고훈장이었던 [[훈장(상훈)/북한|국기훈장 1급]]에 비유할 수 있는 특권층의 상징이었고, 가보처럼 보관해야 하며 함부로 팔거나 잃어버리면 처벌받는다고 한다. 명함시계의 일련번호 등록대장(!)도 있어 추적할 수 있기 때문. 일부에서는 독재자가 시계를 좋아한다고 하면 후세인 시계, 카다피 시계 또는 중동국가들의 로렉스를 예로 든다. 그런데 사실 이런 비슷한 기념시계는 정치체제에 관계없이 일반적이다. 민주체제인 남한도 대통령 기념시계가 있고, 미국도 오바마시계 같은 대통령ㆍ백악관시계가 있으며, 전세계 다른 나라들도 비슷하다. 하지만, 북한의 김일성 시계는 마치 왕조국가에서 국왕이 내린 하사품 정도로 취급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즉, 민주국가일수록 단순기념시계가 되고 독재국가일수록 하사품이 되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대한민국의 [[대통령 시계]]들은 국내기업인 [[로만손]] 등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비교적 영세한 업체의 시계를 채택하고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으며 그저 기념시계에 불과하지만, 중동 전제왕조 국가들은 [[롤렉스]]나 [[피아제]]같은 값비싼 명품시계에 왕가의 문장을 박아 하사품으로 내리며, 수여자는 이를 가보로 여기곤 한다. 전제왕조가 아니더라도, 상술한 '후세인 시계' 같은 경우, 비교적 공로가 낮은 사람이나 하급관리들에게 주는 저렴하고 급이 낮은 브랜드도 있었지만, 무려 [[파텍 필립]]에 국장을 그려넣어 하사품으로 내리는 고급도 있었다. 그렇더라도 북한처럼 매우 엄중하고도 강도 높게 관리하고 규제하고 있는 나라는 없을 지경이다. . 1980년대 중반 량강도 혜산시에서는 한 간부가 강도들을 만나 '명함시계'를 빼앗긴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북한 당국은 '명함시계' 강도범을 잡으려고 즉각 국가수사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검문을 시작했고, 범인들이 수건에 싼 명함시계를 슬그머니 량강도 당위원회 정문 앞에 버리고 가면서 사건이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고작 김일성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찾겠다고 난리를 피운 것을 보면 가히 왕조국가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 전에 로동당 독재국가에서 당간부가 강도를 당했음 자체가 북한의 실태를 말해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